변옥환기자 |
2021.02.17 17:15:11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부산중기청)과 (재)부산테크노파크, ㈜포스코ICT가 17일 부산중기청에서 ‘부산 소재 재조 중소기업 스마트 공정 혁신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부산중기청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부산 소재 제조 중소기업의 스마트 공장 보급을 확산하고 공급 기업의 기술력을 고도화하기 위해 각 기관이 상생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함이다.
경북 포항에 본사를 둔 포스코ICT는 글로벌 제철기업인 포스코의 계열사로 포스코가 스마트 제철소로 세계경제포럼(WEF)이 선정하는 ‘세계의 등대공장’에 뽑히는 데 이바지했다.
부산중기청의 대-중소기업 간 밸류체인 확산 프로젝트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협약에 부산테크노파크와 포스코ICT가 참여해 부산 중견·중소기업의 제조 혁신 활성화에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특히 포스코ICT가 보유한 스마트 공장 관련 소프트웨어 기술을 부산 소재 중소기업 제조 공정에 맞는 솔루션으로 역량을 향상해 기술 이전하게 되는 상생 협업 사업을 중점 추진키로 했다.
이를 통해 그간 수도권에 비해 다소 취약하다는 평가를 받는 부산지역 스마트 공장 구축 관련 공급 기업의 기술 역량을 향상하는 데 일조할 것으로 부산중기청 등은 기대하고 있다.
김문환 부산중기청장은 “이번 협약은 대-중소기업 간 밸류체인 구축을 통한 부산 소재 중소기업의 스마트 공장 확산을 목적으로 추진된다”며 “그만큼 포스코ICT의 그간 축적된 스마트 ICT 기술이 부산의 중소기업에 전수돼 기술 경쟁력 제고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