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진흥원이 있는 프라임시티 빌딩 전경 (사진=변옥환 기자)

부산경제진흥원과 부산시가 지역 의료기관을 방문한 외국인 환자의 이용 편의를 제공하고 의료사고 방지를 위해 ‘의료관광 외국어 통역서비스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위 사업은 부산 소재 외국인 환자 유치 등록 의료기관을 방문한 외국인 환자를 대상으로 진료 난이도에 따른 맞춤식 통역서비스를 지원하는 것이다. 지난해까지는 부산권의료산업협의회에서 신청, 운영했으나 올해부터 부산경제진흥원에서 시스템을 구축해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부산경제진흥원은 오는 25일까지 부산 의료서비스 만족도 제고, 외국인 환자 유치 증대에 이바지하고 정확한 통역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통역 인력을 모집하고 있다.

모집대상 언어는 영어, 일어, 중국어, 러시아어, 몽골어, 동남아어권이다. 통역 인력으로 뽑히면 ‘부산 의료관광 통역 코디네이터’로 위촉돼 부산 소재 ‘외국인 환자 유치 의료기관’ 등에서 프리랜서 형태로 통역 연계 활동을 한다.

경제진흥원에 따르면 통역서비스 지원사업은 내달 중순부터 본격화할 예정이다. 부산 외국인 환자 유치 의료기관 등이 진흥원 해외의료사업팀으로 통역 연계 신청을 하면 통역 언어와 진료 난이도에 따라 통역 인력을 매칭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부산경제진흥원 관계자는 “의료관광 통역 코디네이터 모집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과 접수는 부산경제진흥원 홈페이지나 부산 의료관광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며 “또는 부산경제진흥원 해외의료사업팀으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고 안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