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02.10 18:37:17
한국해양진흥공사가 설 명절을 앞두고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맞고 있는 부산지역 아동 양육시설에 ‘떡국 키트’ 900인분을 기증했다고 10일 밝혔다.
해양진흥공사는 지난 9일 부산사회공헌정보센터, 부산아동복지협회와 합동으로 ‘떡국 떡’ ‘만두’ ‘고기’로 구성된 떡국 키트를 제작해 부산지역 아동 양육시설 총 21곳에 전달했다.
이번 사회공헌사업을 계기로 공사는 부산 전통시장인 해운대시장과 ‘1사 1시장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떡국 키트에 쓰일 물품을 이 시장에서 구매해 지역 상권 살리기에도 힘을 보탰다.
황호선 해양진흥공사 사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지역 아동이 따뜻하고 풍성한 설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며 “올해도 공사는 지역사회에 지속해서 관심을 갖고 관계기관과 연계한 지역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양진흥공사는 이번 해운대시장과의 협약으로 향후 대내외 행사 시 시장 물품 활용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 ‘전통시장 가는 날’을 지정해 코로나19 사태로 침체한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노력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