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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그룹, 지난해 당기순이익 ‘5193억원’ 기록… 주당 320원

비은행 순이익 비중은 24.4%로 확대돼… 시가 배당률 5.4% 공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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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21.02.10 09:26:18

(자료제공=BNK금융그룹)

BNK금융그룹이 지난 9일 ‘지난해 연간 실적’을 발표하고 연 당기순이익(지배지분)을 5193억원 시현했다고 10일 밝혔다.

BNK그룹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순이자 마진 하락으로 인한 이자이익 감소로 은행 부문의 실적이 하락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한 충당금 추가 적립과 희망퇴직에 따른 비용 증가를 감안하면 나쁘지 않은 실적을 달성했다는 평이다.

그 가운데 BNK투자증권과 자산운용 등 ‘비은행 부문’의 이익이 전년대비 21.9% 상승하며 그룹 순이익 감소를 상쇄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은행 부문의 당기순이익 비중은 전년도인 2019년 18.3%에서 지난해 24.4%로 더 확대됐다.

특히 그룹 수수료 이익이 주 계열사들의 PF(프로젝트 파이낸싱) 수수료와 주식시장 호조에 따른 BNK투자증권의 주식·파생상품 수수료 증가에 힘입어 전년대비 47.6% 늘어났다. 이는 기존 은행과 이자이익에 치중됐던 그룹 수익구조가 점차 다양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건전성 지표는 코로나19 사태의 영향에도 여신 포트폴리오 개선과 건전성 관리에 따라 양호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그룹 고정이하여신 커버리지 비율도 123.58%로 전년대비 24.46%p 개선됐다.

한편 BNK금융그룹 이사회에서는 1주당 320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금융위원회의 권고안을 참고해 배당 성향은 20%로 정했으며 시가 배당률은 5.4%로 공시했다.

BNK금융지주 명형국 전략재무부문장은 “올해는 비은행, 비이자 이익 확대 지속과 건전성 개선을 통한 충당금 전입액 축소로 6000억원대 당기순이익 목표를 수립했다. 비은행 계열사의 역할이 더해지면 큰 폭의 이익 증가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올해에는 자본 비율의 추가 상승과 함께 배당 성향의 상향 조정, 자사주 매입 검토 등 주주 환원 정책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저평가돼 있는 주가가 기업 가치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상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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