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02.09 19:10:26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안현호 KAI 사장이 지난 8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을 방문해 신성철 총장 및 권세진 인공위성연구소장과 ‘위성 분야 공동연구’에 대해 논의했다고 9일 밝혔다.
KAI는 KAIST와 위성 분야 공동연구를 통해 시장을 선도할 미래 기술을 확보하고 우수 인력을 양성, 채용하는 선순환 구도를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위성 등 특화 분야에 대한 연구 협력을 추진한다. KAI가 미래 신규수요 창출을 위한 선행 연구 재원을 지원하며 KAIST 대학생의 과제 참여로 인재 양성은 물론 우수 인력 채용으로 연계한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양측 대표는 KAI의 자본과 KAIST의 기술을 결합해 연구소 기업을 새로 설립하는 등 사업의 다각화를 위한 각종 의견도 논의했다.
신성철 총장은 “세계 우주 시장에 도전할 역량을 기르기 위해선 양 기관의 협업을 튼실히 하는 게 중요하다”고 의견을 전했다.
이어 안현호 사장은 “중·대형과 (초)소형 위성 기술의 융복합을 통한 미래 솔루션 제시로 뉴 스페이스 시대의 주역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현재 KAI는 우주산업 트렌드 변화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뉴 스페이스 TF팀’을 출범하고 사업 다각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