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이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설 연휴에 코로나19 특별방역을 비롯한 ‘설 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9일 발표했다.
먼저 기장군 내에 코로나19 선별진료소 3곳이 운영된다. 기장군보건소 선별진료소와 정관보건지소 임시 선별검사소는 오는 11~14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하며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선별진료소는 오는 11~13일까지 오전 8시 30분부터 12시 30분까지 운영한다.
또 기장군감염병방역단과 5개 읍·면방역팀은 24시간 비상대응체제를 유지한다. 방역단과 방역팀은 연휴에도 정위치 근무하며 각 단원은 비상연락망을 유지해 관내 확진자 발생 시 즉시 현장에 출동해 방역소독을 할 예정이다.
자가격리자 관리를 위한 24시간 모니터링 등 점검반도 가동된다. 코로나19 방역 비상근무조를 편성해 공백 없이 자가격리자를 모니터링하며 무단이탈 시에는 점검반이 즉시 현장 확인에 들어간다.
아울러 설 연휴에 각종 사건 사고 대응을 위해 ▲총괄반 ▲재난상황반 ▲교통대책반 ▲청소대책반 ▲응급진료대책반 총 5개 대책반 74명으로 구성된 재난안전상황실도 24시간 운영한다.
이외에도 ▲재난, 안전관리 ▲생활경제 안정대책 ▲교통, 수송대책 ▲응급 비상진료 대책 ▲환경정비, 쓰레기 관리 ▲소외계층 나눔 문화 확산 총 6개 분야에 대해 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오규석 군수는 “이번 설 연휴는 나와 우리 이웃 모두의 안전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며 “안전, 물가, 교통, 서민 지원에 대한 설 연휴 종합대책을 체계적으로 시행해 군민 모두가 안전하고 따뜻한 명절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