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02.09 16:38:44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지난해 말까지 ‘소셜벤처허브’ 내 14개 입주기업 등이 연 누적 매출 88억 9000만원, 투자유치 78억 9000만원, 신규채용 113명 등의 성과를 냈다고 9일 발표했다.
소셜벤처허브는 캠코가 옛 KTV 사옥을 새로 개발한 ‘나라키움 청년창업허브’ 건물 내에 서울시, 한국장학재단 등과 공동으로 조성한 소셜벤처 전용 거점 공간이다.
현재 소셜벤처허브에는 에이블테크 분야 5개, 환경 관련 분야 4개 등 총 14개 소셜벤처가 입주해 있다.
그간 캠코는 입주기업들이 사회적 및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임대료 면제 ▲사업 개발 ▲전문가 경영 컨설팅 ▲투자유치 위한 데모데이 개최 ▲기업설명회 개최 ▲국내외 신규 판로 개척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캠코 등의 지원에 힘입어 1여년 만에 기업 평균 8.1명 신규 채용, 매출 67.7% 신장, 투자유치율 42.8% 등 벤처기업 평균을 넘어서는 실적을 기록했다.
문성유 캠코 사장은 “소셜벤처허브에 자리한 기업들이 코로나19 속에서도 눈에 띄는 성장을 보였다”며 “우리 공사는 청년 창업가들이 꿈을 이루고 창의적 아이디어로 사회적, 경제적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혁신 창업 생태계 조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캠코는 지난해 12월 부산시와 협약을 체결하고 부산 연제구 소재 ‘옛 동남지방통계청’ 건물을 개발해 ‘부산 청년창업허브’를 조성하고 있다. 이는 올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