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엑스포대공원이 설 연휴 지역민과 함께하는 체험 이벤트를 진행한다.
(재)문화엑스포(이사장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설 명절 기간인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경주엑스포대공원의 입장요금을 할인하고 전통놀이 체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경주엑스포대공원은 5인 이상 모임을 금지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정부 시책에 따라 고향방문과 친인척 만남을 자제하고 지역에 남은 시민들을 위로하기 위한 차원으로 야외공간을 활용한 체험이벤트를 마련했다.
특히 가족단위 관람객이 야외 체험활동을 즐기며 코로나19로 인한 우울감을 덜고 활력을 북돋을 수 있도록 연휴 기간인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기존 대인 8,000원과 소인 7,000원인 공원 입장요금을 각각 2,000원씩 할인한다.
3자녀 이상 다자녀 가정과 한복 착용 관람객 등에게는 입장료를 면제하고 루미나 나이트 워크 입장요금도 5,000원에서 2,000원으로 내린다.
할인 혜택 대상자는 정문 종합안내센터에서 내용을 입증할 수 있는 간단한 증빙서류를 제시하면 된다.
체험 이벤트는 경주엑스포대공원 원화극장 앞 야외 공간에서 다양하게 펼쳐진다.
투호 던지기와 제기차기, 윷놀이, 한궁 체험, 주령구 접기 등 체험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유익한 체험과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
뿐만 아니라 경주엑스포대공원이 자랑하는 17만평(56만㎡)의 드넓은 숲과 친환경 공간은 관람객들에게 재충전의 기회를 전하고, 화랑광장과 주작대로 등 넓은 광장은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안전한 공간을 제공한다.
경주 보문호수의 풍경이 한눈에 내려 보이는 ‘경주타워’와 내가 그림이 되는 ‘솔거미술관’, 신라 문화유산들을 빛으로 재현해 놓은 ‘찬란한 빛의 신라’, 국내 최초 맨발둘레길인 ‘비움 명상 길’, 신화와 전설로 수놓은 야간 체험형 콘텐츠 ‘루미나 나이트 워크’ 등 교육과 재미, 체험과 힐링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관람객을 맞는다.
경주엑스포대공원은 감염병 확산 방지와 안전한 관람을 위해 정문 종합안내센터에서부터 발열체크와 손소독제 사용, 마스크 미착용자 출입금지 등 정부 지침에 따른 철저한 방역을 진행하고 체험 이벤트는 사용 후 매회 소독을 실시한다.
류희림 경주엑스포대공원 사무총장은 “명절임에도 코로나19로 인해 고향과 친척집 방문을 하지 못하는 지역민들이 잠시나마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재충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안전한 관람과 체험을 위해 방역과 콘텐츠 운영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