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뛰는 최지만이 연봉조정에서 승리해 올해 245만달러(약 27억5000만원)의 연봉을 받게됐다.
AP 통신을 비롯한 미 언론은 3명의 위원으로 이뤄진 연봉조정위원회가 최지만의 손을 들어줬다고 6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최지만은 첫 번째 연봉조정 자격을 얻고 협상에서 245만달러를 요구했고, 구단은 185만달러를 제시하며 맞섰다. 양측은 이견을 좁히지 못해 연봉조정위원회의 결정에 기대기로 했다.
연봉조정위원회는 5일 양측의 얘기를 청취한 뒤 하루 만에 최지만의 승리를 선언했다.
코로나19 여파로 팀당 60경기만 치른 지난해에 최지만은 경기 수에 비례해 연봉이 줄어든 탓에 인센티브를 포함해 42만7148달러만 받았다.
팀당 162경기로 돌아간 올 시즌이 예정대로 끝난다면 최지만은 작년보다 6배 가까이 많은 돈을 가져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