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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 동남권방사선의·과학산단 ‘기업 투자유치 설명회’

오규석 군수 “대기업들이 곳간과 쌀독의 자금을 코로나19 사태로 힘든 지방에 투자해야 한다”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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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21.02.05 19:28:41

부산 기장군이 5일 개최한 ‘동남권방사선의·과학 산단 기업 투자유치 설명회’ 현장 (사진=부산 기장군 제공)

부산 기장군이 5일 국내 기업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장 동남권방사선의·과학 산업단지(산단) 기업 투자유치 설명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기장군에 따르면 이번 설명회는 최근 동남권방사선의·과학 산단 내 수출용 신형연구로 개발사업, 중입자가속기 치료센터 등을 비롯해 주요 국책사업이 가시화됨에 따라 추진됐다. 또한 산단 준공 시기가 다가오며 동남권 산단에 대한 기업의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연 것이다.

이날 설명회에서 오규석 기장군수는 “예전에는 나라에 큰 흉년이 들면 부자들은 스스로 곳간을 열어 인근 주민들에 곡식을 나눠 줬고 곳간이 부족하면 쌀독까지 긁어 나눠 줬다. 현재 코로나19 사태로 지방은 대흉년이다”라며 “이럴 때 삼성을 비롯한 국내 대기업들이 곳간과 쌀독에 있는 자금을 과감히 지방에 투자해야 한다. 그 중심에 바로 동남권 산단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규석 군수는 “동남권 산단은 기장군이 군비 3197억원을 투입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이런 대규모 투자는 기초자치단체에서는 사례를 찾기 힘들다”며 “게다가 여기에는 수출용 신형연구로 개발사업, 중입자가속기 구축사업, 방사성동위원소 융합연구 기반 구축사업, 파워반도체 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 주요 국책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추진 국책사업과 관련한 기업 유치로 향후 기장군은 부산을 넘어 우리나라의 미래 먹거리 산업을 창출하는 미래 산업혁명의 메카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적극적인 기업 유치 홍보를 전개했다.

이번 설명회는 투자유치 설명과 함께 현장 방문도 진행됐다. 설명회에 참석한 한 기업 관계자는 현장을 둘러보며 “동남권 산단은 특히 주변 도시 산단에 비해 분양가가 저렴하며 첨단 의·과학 관련산업의 직접효과도 탁월하다. 또 기장군의 주거, 교통, 문화, 교육 인프라가 잘 조성돼 있고 숲과 바다를 낀 환경도 훌륭하다”며 “기업 하는 입장에서는 여러모로 최고의 조건을 지니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동남권방사선의·과학 산단은 기장군 장안읍 일대에 총 147만 8772㎡(45여만평) 부지에 첨단 국책사업과 연계해 ‘방사선 의·과학 융합 클러스터’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0년 8월 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올해 연말 준공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현재 1단계 연관산업 부지 50필지에 대해 분양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지난달 말에는 해외 기업 유치를 위해 관계자가 동남권 산단을 방문하는 등 국내는 물론 해외 기업들의 관심도 받고 있다고 기장군 관계자는 전했다.

 

부산 기장군이 5일 ‘동남권방사선의·과학 산단 기업 투자유치 설명회’를 연 가운데 산단 현장 방문이 진행돼 기업 관계자들에 사업 현황을 설명하고 있는 모습 (사진=부산 기장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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