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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지난해 영업이익 1237억원…전년 대비 13.1%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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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수찬기자 |  2021.02.05 15:12:47

사진=SK네트웍스 제공

SK네트웍스는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3.1% 증가한 123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5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8.6% 감소한 10조631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에는 매출 2조 7624억원, 영업이익 84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SK네트웍스는 코로나19 및 비수기 영향과 호주 자원법인 매각 등 해외 중단사업 평가 손실과 이연법인세 자산 손상 처리 등 일회성 요인으로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에 손실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해 실적을 종합하면 성장사업인 ‘홈 케어(SK매직)’와 ‘모빌리티(SK렌터카 등)’ 분야에서 고객 수요를 반영한 신제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출시해 전년보다 높은 수익을 창출해 미래 핵심사업의 가치를 증명했다고 평가했다.

정보통신사업의 경우 단말기 매출이 감소했지만 ‘민팃’, ‘에이프릴스톤’을 통해 중고폰 리사이클 사업 및 ICT 라이프스타일 사업 확대에 성공했다. 비즈니스 모델과 연계한 사회적 가치 창출 모델의 완성도도 높였다.

SK네트웍스는 지난해 직영주유소와 핀크스 양도 및 명동사옥 매각 등을 통해 투자재원을 마련하고 재무 건전성을 높이는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홈 케어와 모빌리티를 축으로 하는 성장사업을 지속 강화하는 동시에,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전환(DT)을 활용해 비대면 트렌드에 관한 대응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사회와 환경을 함께 고려하는 ESG 경영기반 구축에도 나설 계획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불확실한 환경을 극복하고 기회로 전환할 수 있도록 사업 단위의 실행 전략을 보다 업그레이드해 성장 스토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며 “추가적인 신성장 동력 확보에도 힘써 비즈니스 모델 혁신과 기업가치 제고, 사회적 가치 창출이 어우러지는 기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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