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빈대인 부산은행장(왼쪽 두 번째)이 부산은행 본사 인근 식당을 방문해 식사한 뒤 가게 사장과 함께 ‘선 결제 홍보 캠페인’에 참여하며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BNK부산은행 제공)

BNK부산은행이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부산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해 부산시가 추진하는 ‘우리동네 단골가게 선(善) 결제 캠페인’에 동참한다고 5일 밝혔다.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이번 캠페인은 본인이 다니는 직장과 거주지 인근 단골가게 홍보와 함께 선 결제를 통해 어려움을 함께하고 재방문을 약속하는 캠페인이다.

부산은행은 설 연휴 전날인 오는 10일까지 5일과 8~10일 나흘간 영업점별로 단골가게를 선정해 총 2억원 규모를 직원 단합 활동비로 선 결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각 영업점의 단골가게에 ‘부산은행 단골가게’를 인증하는 안내판을 제공하며 부산은행 SNS 채널을 통해 해당 가게를 홍보하는 이벤트도 열 예정이다.

한편 이에 앞서 빈대인 부산은행장은 지난 4일 부산은행 본점 인근 음식점을 찾아 가게 사장을 만나 애로사항을 전해 들었으며 식사한 뒤 선 결제를 진행했다고 부산은행은 덧붙였다.

이 자리에서 빈대인 은행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자영업자를 돕기 위한 시의 뜻깊은 캠페인에 우리 부산은행도 적극 동참키로 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부산지역 소상공인들이 힘든 시기를 이겨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