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 (사진=변옥환 기자)

부산시교육청이 올해 ‘제1회 초·중·고졸 검정고시’의 시행 계획을 5일 시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했다.

검정고시는 정규 초·중·고등학교에 진학하지 못했거나 학업을 중단한 사람들에 교육 기회를 부여하기 위한 학력 인정 시험으로 매년 2회씩 시행된다. 이번 검정고시 시험문제는 초·중·고졸 시험 모두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 출제될 예정이다.

원서 접수기간은 오는 15일 오전 9시부터 19일 오후 6시까지며 원서 접수는 시교육청 별관 옆 야외 원서접수처에서 진행한다. 또 15일 오전 9시부터 18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 접수도 받는다.

단 올해 초등학교, 중학교 졸업자는 졸업식 일자와 상관없이 이달 말까지 재학생 신분인 관계로 이번 중졸 검정고시, 고졸 검정고시 응시가 각각 제한된다.

시험 개시일은 오는 4월 10일로 총 9개 고사장에서 동시 진행된다. 고사장은 초졸 검정고시의 경우 유락여자중학교에, 중졸 검정고시는 모라중학교에 각각 설치된다.

고졸 검정고시의 경우 ▲유락여중 ▲남일중 ▲초읍중 ▲용호중 ▲하단중 ▲센텀중 총 6개 고사장을 마련하며 부산교도소와 오륜정보산업학교(부산소년원)에도 고사장을 설치한다.

특히 이번 검정고시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의 시험 응시도 허용돼 별도 공간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각 시험 합격자 발표는 오는 5월 11일 오전 10시 시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