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가 5일 신임 주금공 사장으로 최준우 전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53, 사진)이 취임했다고 밝혔다.
최준우 신임 사장은 서울 출신으로 경기고,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이후 미국 조지타운대학교 경제학 석사를 취득한 인물이다.
이후 그는 지난 1992년 행정고시 35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그간 금융위원회 행정인사과장, 자본시장과장, 중소서민금융정책관 국장, 금융소비자국장, 증권선물위 상임위원 등 요직을 맡은 바 있다.
최준우 사장은 주택연금 활성화, 청년층 전·월세 금융지원, 금융소비자보호법 제정, 서민금융 지원체계 개편, 법정 최고이자율 인하 등 주택금융과 금융 소비자보호 분야에 정책 경험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현 정부의 금융정책 기조인 ‘포용 금융’ ‘금융 산업 혁신’ ‘금융 안정’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국민의 주거복지 증진과 경제 안정을 지원하는 공사의 혁신에도 이바지할 적임자라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