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프라퍼티 스타필드가 설을 맞아 해외에 유출된 국보급 문화재를 대형 미디어타워 등 디지털 매체로 볼 수 있는 ‘해외 우리 문화재, 귀향展(전)’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한국문화재디지털보존협회, 블루캔버스와 함께 진행하며, 스타필드 전 점(스타필드 하남, 고양, 안성, 코엑스몰 및 스타필드 시티 위례, 부천, 명지)에서 오는 21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
전시된 문화재는 몽유도원도(안견作), 수월관음도, 8첩 병풍(김홍도作), 묵매화도(이유원作) 등 총 7점이다. 특히 일본에 있는 조선시대 최고의 산수화인 몽유도원도를 높이 20m의 미디어타워와 가로 78m의 파노라마 스크린에 그대로 옮겨와 스타필드 자체가 하나의 갤러리로 탈바꿈한다. 이 밖에도 키오스크, 엘리베이터 등 스타필드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스타필드 하남과 고양은 1층 센트럴 아트리움에서 작품과 해설을 자세히 볼 수 있는 오프라인 팝업 전시도 동시 진행한다.
이창승 신세계프라퍼티 마케팅 담당은 “2021년 첫 명절인 설을 맞아 아직 해외에서 돌아오지 못한 우리 문화재들이 ‘귀향’하는 좋은 취지의 캠페인을 진행하게 돼 기쁘다. 가족과 명절을 보내지 못하는 안타까운 마음을 우리 품에 돌아온 문화재를 바라보며 잠시나마 달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