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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 무용학원서 서울 확진자 강습 ‘3명’ 확진 등 ‘일일 2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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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21.02.03 15:06:32

3일 오후 1시 30분경 부산시가 유튜브 등으로 코로나19 일일 온라인 브리핑을 연 가운데 안병선 복지건강국장이 신규확진자 현황 등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캡처)

서울 강남구 확진자가 부산 해운대구에 있는 한 무용학원에서 원생들을 대상으로 강습하다가 원내에 확진자가 발생해 해당 학원에 대한 전수조사 및 역학조사가 진행된다. 또 부산에서는 항운노조 관련 추가 확진자 발생 등 확산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부산시 방역당국은 3일 오후 1시 30분경 유튜브 등으로 코로나19 일일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신규확진자가 지난 2일 오후 2명, 3일 오전까지 22명 발생해 누계 2819명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먼저 2796번, 2797번, 2803번, 2810번, 2816번 총 5명의 환자는 정확한 감염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깜깜이 환자’들이다. 또 2798번 환자는 경남 거제시 확진자의 가족으로 최근 그와 만나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2799번 환자는 앞서 감염된 2779번 확진자의 직장동료로 해당 회사 전수조사에서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당국은 현재 해당 회사 관계자 28명에 코로나19 검사와 역학조사를 하고 있으며 현재 10명이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2800번~2802번 세 명의 환자는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부산항운노조 감천항지부 소속 근무자로 정기추적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2804번~2807번 네 명은 고령의 환자들로 앞서 감염된 요양보호사인 2774번 확진자에 방문요양서비스를 받았다가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2808번 환자는 앞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한 어린이집의 원아로 어린이집 근무자인 2472번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가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게 됐다. 특히 2809번, 2812번, 2813번 세 명의 환자는 부산 해운대구 소재 무용학원 원생들로 앞서 감염된 서울 강남구 확진자의 강습을 받고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학원에서 확진자를 통한 감염자가 발생함에 따라 방역당국은 무용학원 강습생 전원에 대한 전수조사와 역학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2811번 환자는 경기 김포 확진자와 같은 시간대, 같은 카페를 이용했다가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2814번, 2815번 두 명의 환자는 앞서 감염된 2797번 확진자와 같은 직장동료로 확인됐다.

이외에도 2817번 환자는 식당에서 근무하는 종사자로 최근 2775번 확진자가 해당 식당에 방문해 그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2818번, 2819번 두 명의 환자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부곡요양병원의 3층 병동 환자들이다.

부산시 안병선 복지건강국장은 “부산항운노조 감천항지부의 경우 조건부 능동감시를 진행하던 199명에 대한 정기 추적검사 결과, 3명이 추가 확진됨에 따라 현재까지 직원 30명, 접촉자 17명이 확진됐다. 또 2797번을 비롯해 확진된 세 명이 근무하는 사무실은 부산항의 인력관리에 대한 업무를 하는 곳이라 항만과의 접촉 관련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라며 “지난 2일 오후 1849번 환자께서 숨을 거둬 부산지역 사망자 누계는 95명을 기록했으며 위중증 환자는 13명으로 분류된다. 최근 일주일간 부산지역 일일 평균 신규확진자 수는 24.9명이고 감염재생산 지수는 0.76이며 감염 원인은 가족 간 감염 35%, 직장 내 감염 20%, 깜깜이 환자 10.9% 등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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