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02.02 17:04:51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부산중기청)이 ‘올해 제1차 해외규격인증획득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오는 26일까지 모집한다고 2일 공고했다.
위 사업은 중소기업의 수출을 확대하고자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지난 1998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는 사업이다. 수출대상국이 요구하는 해외규격인증 획득에 드는 시험비, 인증비, 컨설팅비 등을 매출액 규모에 따라 매출액 30억 초과 기업은 50%까지, 30억 미만 기업은 70%까지 지원한다.
올해는 전년대비 44% 정도 증액된 153억원의 예산을 마련해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에 따라 급성장하는 K방역 관련 및 바이오 관련 중소기업에 대해 세계 시장 선점을 위해 예산 50억원을 별도로 편성해 집중지원할 계획이다.
1차 지원사업에는 86여억원의 예산을 배정해 전국적으로 550여개사를 선정해 지원하게 된다. 중기부와 부산중기청은 해외규격인증에 대해 기업당 최대 4건, 연 1억원 한도 내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자격은 직전년도 직접수출액이 미화 5000만불 미만인 중소기업이다. 신청은 중소기업수출지원센터 공식 홈페이지에 접속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김문환 부산중기청장은 “자국의 산업 보호와 국민안전을 위해 세계 각국에서는 각종 기술규제와 인증 도입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러한 무역기술 장벽을 뛰어넘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해외규격인증획득 지원사업에 부산지역 중소기업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