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가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대상으로 300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과 명절 선물세트를 기증했다고 1일 밝혔다.
BPA의 이번 ‘사랑 나눔’ 행사는 공사가 지난 2013년부터 매년 명절마다 지역 취약계층과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추진하는 사회공헌활동의 하나다. 올해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비대면 기증으로 진행됐다.
이번 BPA의 기증 대상은 부산항 인근 복지관, 고아원, 미혼모시설, 부산 YMCA 새터민 지원센터 등 총 14개 복지시설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후원 아동 23명이다.
남기찬 BPA 사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취약계층은 어느 해보다 어려운 설 명절을 앞두고 있다”며 “더 외롭고 힘든 시간을 보낼 어려운 이웃들에 우리 공사의 기증품이 조금이나마 위로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남 사장은 “우리 공사는 지역사회와 함께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기 위해 지속해서 의미 있는 나눔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