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02.01 11:49:06
부산시해운대교육지원청과 기장군이 해빛초등학교와 1일 오후 4시 기장군청에서 전국 최초로 연중무휴 ‘기장형 초등 돌봄교실’ 운영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해운대교육지원청 등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시교육청과 기장군의 기본 협약에 따라 시행하는 것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장군은 돌봄교실 설치·운영을 비롯한 관리, 돌봄교실 운영비 지원, 프로그램 개발, 돌봄교실 운영 인력 채용 등을 할 예정이다. 또 교육지원청은 해빛초, 기장군과 협업체계를 꾸려 돌봄교실에 필요한 행정, 제반 사항을 지원한다.
해빛초는 안전한 돌봄을 지원하기 위해 학교 교실 총 3개실과 학교 운동장, 도서관, 강당 등 학교시설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번 돌봄교실은 해빛초를 비롯한 인근 초등학교 학생 총 60여명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시간대는 학기 중에는 오전 7시 30분~오후 8시까지, 방학·토요일·공휴일에는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특히 오후 돌봄에는 해빛초 돌봄 희망 학생 가운데 선발한 뒤 운영하며 저녁 돌봄과 주말·공휴일 돌봄에는 인근 초등학교 학생도 수용하는 ‘거점형 돌봄교실’로 운영될 예정이다.
김영복 해운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연중무휴로 운영되는 돌봄교실이 학부모의 자녀 양육 부담을 크게 덜어줄 것”이라며 “초등학교와 기장군과 힘을 모아 이번 ‘기장형 초등 돌봄교실’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