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21.01.30 17:20:33
의정부시는 안병용 시장이 지난 29일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과 신년인사를 나누고 한국기원 이전과 바둑전용경기장 건립을 주제로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신년인사 및 업무협의에는 안병용 의정부시장을 비롯해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 정동환 한국기원 경영사업본부장, 박진서 한국기원 전략기획팀장, 배철근 한국기원 방송제작팀장, 최영호 의정부시바둑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시 관계자는 "한국기원 관계자들은 회의에 앞서 의정부시 체육과 관계자들과 함께 바둑전용경기장 건립 부지 현장을 방문하고 향후 일정에 대해 협의했다"고 언급했다.
한편 의정부시는 지난해 9월 한국기원, 경기도와 한국기원 이전 및 바둑전용경기장 건립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중앙투자심사 의뢰,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을 신청했으나 중투심에서 국제테니스장, 녹양복합체육센터와 함께 바둑전용경기장도 '재검토' 결정이 난 상태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중투심에서 지적된 5가지 사항을 보완해 얼마 전 재차 중투심에 심사를 의뢰했다. 시는 오는 2월 문체부 체육진흥시설 지원사업을 신청하고 오는 3월부터 2022년 3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후 2022년 3월 공사착공, 2023년 12월에 준공할 예정이나 중투심의 결정이 주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CNB= 경기 의정부/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