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기타파생결합사채(DLB)를 포함한 파생결합증권(DLS)의 발행금액이 22조 2898억원으로 집계돼 전년보다 24.0%(약 7조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예탁결제원은 ‘2020년도 DLS 발행·상환·미상환 현황’ 조사자료를 28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DLS 발행금액은 금리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DLS가 11조 1000억원 발행돼 49.8%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신용 30.3%(6조 7000억원), 혼합형 15.8%(3조 5000억원) 순으로 비중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발행형태별로는 사모발행이 15조 6080억원으로 전체 발행금액의 70.0%를 차지했다. 또 공모발행은 나머지 30.0% 비중인 6조 6818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기초자산별로는 금리연계 DLS가 11조 1021억원으로 전체 발행액의 49.8%를 차지하며 가장 큰 비중을 나타냈다. 이어 신용형 DLS가 6조 7439억원으로 30.3%, 혼합형 DLS가 3조 5166억원으로 15.8%의 비중을 차지했다.
지난해 DLS 상환금액은 32조 3906억원으로 유형별로는 조기상환이 17조 9157억원으로 전체의 55.3%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만기상환이 41.2%(13조 3476억원), 중도상환이 3.5%(1조 1273억원)를 차지했다.
지난해 말까지의 DLS 미상환 잔액은 총 26조 9008억원으로 전년대비 28.1%(10조 5323억원)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