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01.27 15:57:00
박형준 부산시장 예비후보(국민의힘) 캠프가 지난 25일 부산의 직장맘 20여명과 함께 아동·보육 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해 ‘박형준의 즉문즉썰’을 온라인으로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박형준 캠프 측에 따르면 코로나19 상황의 장기화로 인해 대면 간담회가 힘들어진 관계로 지난달부터 화상회의 시스템 ZOOM으로 온라인 간담회 ‘즉문즉썰’을 진행해오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부산의 직장을 다니는 엄마들은 감염병 사태 등의 영향으로 돌봄 환경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어린이집의 낮은 급식비 ▲어린이집 교사 확충 ▲장애 아동 위한 교사 배치 등 어린이집 환경 문제점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 직접 아이를 키우고 보육환경을 경험해보며 개선해야 할 부분에 대해서도 의견을 전달했다. 특히 ▲공공산후조리시설 개설 ▲남자의 돌봄 교육 프로그램 개설 등 각종 보육정책 개선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박형준 예비후보는 “부산의 직장맘분들과 코로나19 시대에 육아 고충을 듣고 이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생각할 수 있는 중요한 자리였다”며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보육시설 이용에 어려움을 겪으며 맞벌이 부부들이 가정 보육만 하기엔 상황이 매우 어렵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보육은 교육의 백년대계를 설계하는 중요한 부분이자 인재 양성의 토대라 생각한다”며 “코로나19 시대 흐름에 맞춰 엄마들의 보육환경 개선과 영유아에 대한 촘촘한 안전망을 지원할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