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겜성 토크쇼, 놀 땐 뭐하니’ 포스터 (사진=부산시교육청 제공)

게임물관리위원회(게임위)와 부산시교육청이 내달 3일 오전 10시 부산의 초, 중, 고등학생들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겜성 토크쇼, 놀 땐 뭐하니’ 행사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게임위와 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이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학생의 가정 내 활동이 늘며 게임과 미디어의 무분별한 이용 등을 예방하고 바람직한 여가문화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이번 행사는 양 기관과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와 함께 공동 주최한다.

토크쇼는 2부로 나눠 진행한다. 1부에서는 게임, 미디어의 순기능과 역기능에 대해 다루며 2부에는 게임, 미디어 산업에 대한 진로와 직업을 주제로 한 다양한 이야기를 진행한다.

이날 토크쇼에는 ▲강범현 전 LoL 프로게이머, 게임방송해설가 ▲정소림 게임 전문캐스터 ▲이동건 게임연구소장 ▲주감초 이성철 교사가 참여해 참여자의 실시간 댓글을 읽고 소통하는 시간을 보낸다. 코로나19 시대 이후의 올바른 여가와 게임, 미디어 산업에 대한 질문과 고민 등을 이야기할 예정이다.

토크쇼는 온라인 화상회의 프로그램인 ‘ZOOM’을 통해 진행하며 참여는 게임위 홈페이지 알림창과 포스터 하단 QR코드로 신청할 수 있다. 또 부산시교육청 유튜브 채널에서도 생방송 시청할 수 있다.

이재홍 게임물관리위원장은 “이번 행사는 부산을 대표하는 교육기관과 게임, 미디어 전문기관의 협력으로 이뤄진 첫 번째 교육 행사란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우리 게임위는 관계기관과의 협력으로 청소년의 올바른 게임 이용 문화 조성과 건강한 게임 생태계 구축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