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01.27 09:38:45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지난 26일 오후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47층 대회의실에서 ‘2021 제1차 한국판 뉴딜 성과 창출·코로나19 위기극복 위원회’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캠코에 따르면 이번 위원회는 한국판 뉴딜 성과 창출과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올해 사업과 내년 계획을 점검하고 ‘뉴노멀 전환’을 위한 ESG 추진 계획을 세우기 위해 열렸다. ESG는 친환경(Environment), 사회적 책임 경영(Social), 지배구조 개선(Governance)을 줄인 말로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에 대한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다.
먼저 캠코는 한국판 뉴딜 성과 창출을 위해 오는 2025년까지 총 4700억원을 투자해 일자리 4000개를 창출하고 274개 기업의 창업과 재정 지원을 목표로 세웠다. 이를 위해 ▲부산 청년 창업허브 조성 ▲국·공유지 개발 제로에너지·스마트 빌딩 선도 ▲온비드 공공데이터 활용 비즈니스 모델 개발 지원 등 세부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그 중 ‘부산 청년창업허브’ 조성을 위해 지난해 확보한 국비 예산 45억원에 캠코 자체 예산 20억원을 투입해 올해 안으로 준공 후 개관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위원회에서는 올해 ‘뉴노멀 선도 공기업 추진계획’ 주요 과제로 ▲리모트워크, 공간 혁신 등 일하는 방식 변화 ▲소상공인, 중소기업의 임대료 인하 ▲코로나19 피해지 민생 안정 지원 확대 등을 꼽았다.
특히 ‘저탄소 친환경 정책 강화’와 기업의 사회적 책임성 강화 등에 따라 ‘주요 사업 ESG 전환’ 과제를 추가해 ‘물납법인 ESG 점검 기준 수립’ ‘DIP 금융 지원 ESG 기준 도입’ 등을 추진한다.
문성유 캠코 사장은 “한국판 뉴딜 정책 지원과 ‘주요사업 ESG 전환’ 등으로 포스트 코로나를 선도해 갈 것”이라며 “계획이나 전략 수립보단 그것을 실행하고 실천해 가는 데 전사적 역량을 더 집중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