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기보)이 26일 부산 문현동 본사에서 ‘한국판 뉴딜’이란 주제로 올해 상반기 경영전략워크숍을 온라인 화상회의 방식으로 열었다고 밝혔다.
기보에 따르면 이번 워크숍은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지난해 경영 성과와 올해 중점 추진과제를 공유하고 우리나라가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정부의 ‘한국판 뉴딜’에서 기보의 역할과 정책 방향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정윤모 기보 이사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해 코로나19 위기 극복 지원 외에도 미래 성장동력과 혁신성장 지원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느라 헌신적으로 노력한 임직원의 노고에 감사한다”며 “올해도 코로나19 위기 극복 지원뿐 아니라 한국판 뉴딜 선도를 위해 중소·벤처기업 종합 지원기관으로서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자”고 강조했다.
워크숍에서는 ‘한국판 뉴딜’을 주제로 ▲선도형 경제 ▲저탄소 경제 ▲포용 사회로 나아가는 한국판 뉴딜 정책의 개념과 이를 위한 기보의 역할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기보는 올해 코로나19 위기 극복 차원에서 코로나19 특례보증을 재개하고 기술평가 전문성 강화를 위해 신 기술평가시스템인 AIRATE(에어레이트)를 전면 시행할 계획이다. 또 특허평가플랫폼 구축으로 중소·벤처기업의 기술전략 수립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중소·벤처기업의 스케일업 지원을 위해 테크밸리 보증, 연구개발(R&D) 지원,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등 성장 단게별 보증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 그린뉴딜, 탄소중립 대응을 위해 그린뉴딜 보증, 탄소가치 평가모델 고도화를 시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