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기보)이 행정안전부(행안부)에서 주관한 ‘2020 정보공개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로써 기보는 3년 연속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행안부의 정보공개 종합평가는 중앙행정기관, 지자체, 교육청, 공기업 등 총 580여개 기관을 대상으로 ▲사전정보 공표 ▲원문 정보 ▲정보공개 청구처리 ▲고객 관리 등을 평가해 공공기관의 정보공개 수준을 전체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다.
특히 이번에는 평가 결과를 경영평가 등에 반영하기 위해 평가 실적기간을 변경해 2019년 평가와 2020년 평가를 동시에 시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민간 전문가 등이 평가에 참여해 객관성을 더했다.
기보는 ‘사전정보 등록 건수’와 ‘정보공개청구 처리 적정성’, ‘비공개 세부기준’에서 최고 평가를 받으며 공공기관 평균점을 훨씬 웃도는 점수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2019년도 점수는 94.72점, 2020년도 점수는 95.11점을 받았다.
기보는 지난 2년간 국민 알 권리 충족을 위해 ‘정보공개 업무처리 관련 직원 교육’ ‘수요자 요구에 맞춘 원문 정보공개’ ‘적극적인 사전정보 공표 등록’ ‘홈페이지 정보제공 모니터링’ 등을 추진해온 바 있다.
정윤모 기보 이사장은 “이번 평가 최우수 등급 달성은 국민의 시각에서 적극적으로 정보를 공개하고 최근 이슈 등을 반영해 직원들을 꾸준히 교육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정보공개를 통해 국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