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이 지난 19일 여성가족부 17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0 청소년 정책 우수 지자체 정부포상 전수식’에서 우수 지자체에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여성가족부는 지난해 전국 17개 시·도와 114개의 시·군·구를 대상으로 청소년 정책 분석평가, 지자체 협동평가 등을 시행해 청소년 정책기반 강화에 우수한 면을 보인 지자체를 지난달 선정했다.
이에 이번에 선정된 해당 지자체들을 대상으로 정부포상을 전달하는 행사를 연 것이다. 다만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소규모로 개최됐다.
이번 평가에서 기장군은 ‘건전한 청소년 육성’을 목표로 각종 능동적인 정책을 추진했다는 평가를 받아 국무총리 기관 표창을 받게 됐다.
특히 ‘찾아가는 부모 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청소년의 건강한 양육 환경 조성 기여와 83개 협력기관 등과 연계해 ‘기장형 학교 밖 청소년 통합지원체계’를 구축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부산 기장군 관계자는 “올해는 여성가족부의 지원으로 ‘청소년 안전망’ 전담 공무원을 충원해 위기 청소년 보호체계 공공성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청소년 정책을 추진해 청소년들이 훌륭하게 자랄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