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기장읍이 올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는 ‘기장 빛·물·꿈 종합사회복지관’ 조감도 (사진=부산 기장군 제공)

부산 기장군은 올해로 기장읍이 ‘읍 승격’ 40주년을 맞아 기장읍에서 진행하고 있는 각종 시설 확충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을 20일 전했다.

앞서 기장읍은 지난 1980년 12월 1일 기장면에서 읍으로 승격됐다. 기장군 지역 내 3개 읍 가운데 기장읍이 가장 먼저 읍으로 승격한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에 기장군은 올해 기장읍에서 추진하는 주요 사업에 전 행정력을 동원한다는 방침이다. 기장읍에서 시행하고 있는 사업은 ▲기장 빛·물·꿈 종합사회복지관 건립(273억원) ▲기장읍사무소 신청사 건립(111억원) ▲기장읍 생활체육공원 건립(192억원) ▲대변수산물직매장 건립(19억 5000여만원) ▲기장읍성 정비 사업(237여억원) ▲동암항 어촌뉴딜사업(78여억원) ▲대변~죽성교차로 간 도로 착공(774여억원) 등이다.

이외에도 기장군은 기장읍 내 공원, 산책로, 등산로 등을 재정비해 주민 쉼터를 조성하고 기장읍 교리~일광산 테마임도~정관읍 곰내재까지 잇는 빛 테마로드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공원을 비롯한 구도심과 기장읍 시가지 등에도 가로등, 보안등, CCTV를 추가 설치해 안전한 도시 분위기 조성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주요 사업 가운데 기장 빛·물·꿈 종합사회복지관 건립은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7936.51㎡의 규모로 진행하는 것으로 지난해 4월 착공에 들어가 오는 12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층별 시설은 ‘다함께 돌봄센터’ ‘사회복지관’ ‘다목적강당’ ‘갤러리카페’ ‘첨단 도서관’ ‘청소년 문화의 집’ ‘거점영어센터’ 등으로 주민의 교육, 문화, 복지 수요를 채울 예정이다.

또 기장읍사무소 신청사 건립은 현 기장읍사무소와 인근 119안전센터 부지를 합쳐 지하 1층~지상 5층, 면적 4397㎡ 규모의 신청사를 짓는 것이다. 신청사에는 대규모 지하주차장, 첨단 도서관, 문화센터, 평생교육센터, 영유아지원센터, 돌봄교실, 거점영어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아울러 대변 수산물직매장 건립은 대변리 203-31번지 일대에 56개 점포가 입점 가능한 수산물직매장과 47면 규모의 주차장을 조성하는 것으로 지난달 착공해 오는 3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또 기장읍성 정비는 과거 조선전기 15세기 초에 축조돼 지금까지 잔존하는 읍성을 조사, 복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1999년부터 시작했으며 올해는 남문 복원정비 공사에 들어간다.

오는 2023년 준공될 예정인 부산 기장읍사무소 신청사 조감도 (사진=부산 기장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