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해양수산청(부산해수청)이 선박 직무지식 함양과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연안선박 선원, 선사 등을 대상으로 ‘해양사고 사례 영상’과 ‘교육자료’를 배포한다고 18일 밝혔다.
원양선박과 달리 연안선박은 선사의 영세성과 1~2년 장기조업으로 인해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이 힘든 실정이다. 때문에 비상 시 응급대응과 신속한 사고 조치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 부산해수청이 기존 해양 선박 사고 사례와 예방자료를 수집해 총 50여개 자료를 휴대용 저장장치(USB)에 담아 부산지역 선사와 선박에 배포할 예정이다.
주요 교육 내용은 ▲구명뗏목, 구명조끼 사용법 ▲각종 훈련, 사고사례 ▲안전운항과 해양사고 방지 ▲구명정 사고 재발 방지 방안 ▲코로나19 예방 등이다. 특히 외국인선원을 위해 영어, 베트남어, 말레이어, 미얀마어 자막 영상도 포함됐다.
한편 동영상 교육자료는 부산해수청 홈페이지 내 알림소통 메뉴의 정보바다, 해사안전자료실에서 확인 후 내려받을 수 있다.
부산해수청 정재훈 선원해사안전과장은 “선박 종사자들이 교육자료를 적극 활용해 선박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