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이 주민들의 ‘책 읽는 분위기 조성’과 ‘독서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임신부와 영유아 가정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도서 무료 택배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내 생애 첫 도서관’이란 이름의 해당 사업은 기장군에 거주하는 임신부와 36개월 이하 영유아에게 택배를 통해 도서 대출과 반납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현재 정관도서관, 정관어린이도서관, 기장도서관, 기장디지털도서관, 대라다목적도서관 총 5개 공공도서관에서 시행하고 있다.
운영대상은 이전까지 임신 6개월 이상 임신부와 생후 12개월 이하 영유아였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대상을 위와 같이 확대해 더 많은 영유아 가족이 손쉽게 책 읽기를 접할 수 있게 하겠다는 계획이다.
기장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임신 중 거동이 불편한 임신부의 출산과 육아를 돕고 영유아의 생애 첫 독서를 지원함으로써 올바른 독서습관 형성의 토대 마련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