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리테일이 그룹 내 라이브커머스 팀 신설 이후 6개월 만에 누적 라이브 방송 횟수가 2200회를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현재 이랜드리테일의 라이브 방송 횟수는 2264회로, 하루 평균 12회 방송되는 꼴이다. 한 회당 평균 60분으로 환산하면 지금까지 13만5840분의 방송을 만든 것이다.
이랜드는 많은 라이브 방송을 진행할 수 있었던 이유로 ‘샵라방’(매장에서 매니저가 진행하는 방송)과 ‘블라방’(쇼호스트, 인플루언서 등이 출연하는 방송) 등 라이브방송의 유형을 나눠 동시 진행하고, 이랜드가 가진 다양한 콘텐츠 자산으로 전 카테고리 방송 공략이 가능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이랜드리테일은 오는 4월 뉴코아 광명점에 ‘라이브방송 전용 스튜디오 매장’을 열 계획이다. 촬영, 배송, 판매가 연결된 매장을 설계해 라이브 방송에서 주문이 들어오면 그 즉시 배송을 시작해 근거리 고객은 방송이 끝나기 전에 받아볼 수도 있다.
콘텐츠 측면에서는 이랜드리테일이 운영하는 할인마트 ‘킴스클럽’이 가진 산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한 ‘산지 라방’을 강화한다. 킴스클럽이 보증하는 생산자가 직접 방송에 나와 자신의 상품의 생산과정을 설명하고 산지 직송 시스템으로 고객에게 판매한다.
숍 매니저들을 위한 교육도 지속한다. 상품 및 가격의 구성, 방송 촬영법 및 댓글 응대 방법 등을 정리해 교육하고 매장에 라이브커머스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이랜드리테일 관계자는 “올해 이랜드리테일은 오프라인 판매와 라이브 방송이 동시에 이루어지며 이에 따른 물류, 배송, 촬영 등이 자유롭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공간을 설계한 새로운 유통점의 모습을 보여줄 계획이다”면서 “이랜드리테일이 오랜 기간 오프라인 지점을 운영해오며 쌓은 노하우와 자체 소싱 능력을 기반으로 탄탄한 라이브커머스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