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다시금 코로나19 확산 속도가 급증하며 부산 지역사회가 방역 위기를 맞았다. 병원과 목욕탕 등지에서 하루 신규확진자가 59명 나왔다.
부산시 방역당국은 15일 오후 1시 40분경 유튜브 등으로 코로나19 일일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신규확진자가 지난 14일 오후 14명, 15일 오전 45명 발생해 누계 2359명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먼저 2301~2303번, 2305번, 2306번 총 5명의 환자는 모두 가족 간 감염자로 2264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조사됐다. 또 2304번, 2324번 두 명은 동선조사 결과, 앞서 2264번의 병원을 방문했던 환자들로 확인됐다.
또 2321번, 2329번, 2341번 세 명의 환자는 앞서 2264번 확진자의 병원을 이용한 환자인 2218번 확진자와 같은 시간대 같은 목욕탕을 이용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2311번 환자는 경남 1621번 확진자의 지인으로 그와의 만남에서 접촉 감염됐다.
2354번 환자는 앞서 감염된 2294번 확진자의 가족이며 또한 2294번과 최근 접촉한 2323번, 2337번 두 명도 감염됐다. 2332~2335번, 2342번, 2343번 총 5명의 환자도 가족 간 감염자들로 앞서 감염된 2266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2320번과 2346번 두 명의 환자는 2259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또 2331번 환자는 2154번 확진자와 최근 접촉했으며 2351번 환자는 2289번 확진자와 최근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가족 간 감염자들도 대거 발생했다. 2317번 환자는 2283번의, 2318번 환자는 2288번의, 2322번 환자는 2263번의, 2330번 환자는 2329번의, 2333번 환자는 2286번의, 2327번 환자는 2287번의, 2349번 환자는 2294번의, 2355번 환자는 2356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2319번 환자는 2205번의 지인으로 최근 그와의 만남에서 감염됐으며 2358번 환자는 앞서 감염된 2237번 확진자의 직장동료다. 이와 함께 2313번은 2258번의, 2315번은 2270번의, 2316번은 2272번의, 2325번은 2243번의, 2350번은 2270번의, 2352번은 2296번의, 2353번은 2312번의, 2356번은 2213번과 각각 접촉해 감염됐다.
2336번 환자는 경남 확진자와 최근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또 2345번 환자는 김해 1547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2326번, 2357번, 2358번 세 명의 환자들은 앞서 감염된 2154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또 2339번, 2340번 두 명의 환자는 최근 해외에서 입국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확진됐다.
이외에도 2308~2310번, 2312번, 2314번, 2344번, 2359번 총 7명의 환자들은 아직 정확한 감염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깜깜이 환자’로 분류됐다.
부산시 서경민 시민방역추진단장은 “오늘 오전 1558번, 1207번 두 분의 환자께서 숨을 거둬 사망자 누계는 84명을 기록했으며 이 가운데 요양병원 관련 사망자는 67명으로 집계된다. 현재 부산에서 위중증 환자로 분류된 분들은 15명으로 확인된다”며 “현재 사용 중인 병상은 총 410개 가운데 258개로 중환자 병상은 43개 가운데 15개가 사용 중이다. 자가격리에 들어간 인원은 확진환자 접촉자 2569명, 해외 입국자 2702명으로 총 5271명이 격리 중이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