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연말 부산에 코로나19 확산세가 매섭게 찾아온 뒤 최근 그 기세가 약간 꺾이는 듯한 모습을 보였으나 다시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오름세를 보이며 지역사회를 긴장하게 하고 있다.
부산시 방역당국은 14일 오후 1시 30분경 유튜브 등으로 코로나19 일일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신규확진자가 지난 13일 오후 12명, 14일 오전까지 33명이 발생해 누계 2300명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먼저 2278번, 2282번 환자는 최근 해외에서 입국한 자로 정기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2256번 환자는 최근 집단감염이 발발한 진주기도원 방문자로 같이 현장에 있었던 2211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된다.
또 2258번, 2259번, 2261번 세 명의 환자는 앞서 감염된 2217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2267번 환자는 앞서 감염된 2217번 확진자의 지인으로 최근 그와의 만남에서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2260번 환자도 가족 간 감염자로 2218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게다가 2218번의 동선 조사 결과, 부산지역 의료기관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는데 같은 곳을 방문한 2262~2264번, 2274번 총 4명이 그에게서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2265번 환자는 앞서 감염된 2210번 확진자와 같은 직장에서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2268번과 2269번 두 명의 환자는 1997번 확진자와 같은 교회에서 접촉해 감염된 확진자다.
게다가 2269번, 2271번, 2287번, 2289번 네 명의 환자는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수영구 소재 사도행전교회 방문자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2273번 환자는 앞서 감염된 2217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2275번 환자는 위 2273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2276번 환자는 충남 확진자와 최근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2277번 환자는 1810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가 최근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2279번, 2291번 두 명의 환자는 2232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2280번 환자는 2233번 확진자의 가족이며 2281번 환자는 2240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또한 2283번 환자는 최근 확진자가 나온 부산진구 소재 한 선거사무실 행사에 방문했던 사람이다.
2284번 환자는 2122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접촉에 의해 감염됐다. 2285번 환자는 김해 확진자와 최근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2286번 환자는 앞서 감염된 2153번 확진자와 같은 직장에서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2290번, 2292번 두 명의 환자는 앞서 감염된 2247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2293번 환자는 앞서 감염된 2234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보이며 2296번 환자도 이 2234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2297번 환자도 가족 감염자로 2124번의 가족이며 2298번 환자 또한 가족 감염자로 1803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분류된다.
이외에도 2300번 환자 또한 가족 간 감염자로 2257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2257번, 2266번, 2272번, 2288번, 2294번, 2295번, 2299번 총 7명의 환자는 아직 감염 원인이 정확히 파악되지 않은 ‘깜깜이 환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