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01.13 18:28:17
부산시는 변성완 시장 권한대행이 13일 오후 5시 20분 국회 의원회관에서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을 만나 ‘가덕신공항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만남은 지난 4일 민주당 정책위의장으로 새로 임명된 홍익표 의장과 면담을 통해 가덕신공항 추진과 부산의 현안 등에 대한 여당의 협력을 요청하기 위함이다.
변성완 대행은 이날 홍익표 의장에 ‘가덕신공항 건설’이 문 정부의 ‘지역균형 뉴딜’의 본격 추진을 위해 속도감 있게 진행돼야 함을 어필했다고 부산시 관계자는 전했다.
특히 오는 2030년 월드엑스포 부산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도 2029년까지 가덕신공항이 개항하기 위해 신공항 특별법이 내달 국회 회기에서 통과할 수 있도록 여당의 힘이 필요함을 전했다.
변성완 시장 권한대행은 “이미 지역사회에서는 지난 12일 부산-울산-경남 공동으로 ‘가덕신공항 부울경 추진단’의 첫 발족 회의가 열리는 등 가덕신공항 건설에 대한 의지는 충만하다”며 “이제는 특별법의 내달 내 국회 통과를 위해 정치권의 적극적인 움직임이 필요하다. 시민을 대표해 발로 뛰며 여·야의 협력을 구하겠다”고 의지를 전했다.
한편 가덕신공항 추진에 대해 최근 부산 지역구 여·야당 국회의원 18명 전원이 ‘부산갈매기’ 모임을 출범해 가덕신공항의 추진 의지를 다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