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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사업 ‘청신호’… 의견차 대폭 좁혀

조공법인, 부산시에 공동어시장 현대화사업 ‘청산비 지급방안’으로 진행 요구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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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21.01.12 10:15:51

부산시 서구에 위치한 부산공동어시장 입구 전경 (사진=변옥환 기자)

그간 청산비 지급방식을 두고 공동어시장 조합공동법인(조공법인) 측과 난항을 겪어온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사업이 양측의 입장차를 대폭 줄인 것으로 알려져 타결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부산시는 부산공동어시장 공영화, 현대화사업을 신속히 추진하기 위해 조공법인 측이 제안한 청산비 지급방안을 적극 수용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그간 공동어시장 5개 조합과 조공법인과 1207여억원에 달하는 공동어시장 청산금 지급방식을 두고 협의를 진행해온 바 있다. 시 측은 ‘5년 무이자 균등 분할 지급안’을 제시한 반면 조공법인 측은 ‘3년 균등 지급안에 이자 3% 지급’을 제시하며 협상에 온도 차가 있었다.

더욱이 지난해 발생한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시는 지방채가 가용한도 한계 수준인 25%까지 운용되는 ‘재정 비상시국’임을 고려해 조공법인에 3년 균등 분할방식을 제시했다.

이에 조공법인 측은 무이자 지급에 합의해 계약체결 즉시 50%를 지급하고 향후 2년간 25%씩 지급하는 안을 부산시에 최종 통보했다.

시는 공동어시장의 공영화와 현대화가 필수며 신속 추진이 필요하단 판단하에 조공법인 측에 ‘계약일로부터 1년 이내 청산급 50% 지급’ 및 ‘이후 2년간 25%씩 지급한다’는 내용으로 답신을 보냈다.

변성완 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지급방안 수용안은 우리 시가 공동어시장의 공영화와 현대화를 적극 추진하고 흔들림 없이 시정을 운영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며 “조공법인 측에서도 적극적인 결정을 내려주길 바라며 앞으로도 함께 힘을 모아 시민을 위한 명품 어시장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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