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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20명 아래로… ‘깜깜이’ 비율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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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21.01.08 15:25:31

8일 오후 1시 30분경 부산시가 유튜브 등으로 코로나19 일일 온라인 브리핑을 연 가운데 안병선 복지건강국장이 금일 신규확진자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캡처)

부산지역에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오랜만에 20명 아래로 내려가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요양병원과 요양센터, 교회 내 확진자가 증가하며 아직 방심할 수는 없는 상황을 보인다.

부산시 방역당국은 8일 오후 1시 30분 유튜브 등으로 코로나19 일일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신규확진자가 지난 7일 오후 9명, 8일 오전까지 9명 발생해 누계 2110명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먼저 2093번, 2094번 두 명의 환자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제일나라요양병원의 간병인과 환자로 정기 추적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2095번 환자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파랑새노인건강센터의 입소자로 정기 검사에서 확진 판정받았다.

또 2098번 환자는 앞서 감염된 2089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2100번 환자도 가족 간 감염자로 1773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자가격리 중 스스로 증상을 느껴 검사를 받은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2101번 환자는 2092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앞서 서울 확진자와 결혼식에서 접촉하며 확진된 것으로 동선이 조사됐다. 또 2102번 환자는 최근 중국 출국을 위한 절차로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게 됐다.

2103번 환자는 1573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2104번 환자는 앞서 감염된 1872번 확진자와 접촉하며 확진된 것으로 조사됐다.

2109번 환자는 1747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 증상을 느껴 검사를 받은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2110번 환자는 그가 다니는 교회의 비대면 예배를 위한 영상 촬영 과정 중에 2096번 확진자와 접촉이 있었다고 한다.

더욱이 아직 2096번 확진자의 감염 원인이 불분명해 방역당국이 한참 조사 중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096번뿐 아니라 2097번, 2099번, 2105~2108번 총 7명의 환자가 스스로 의심 증상을 느껴 검사를 받은 뒤 확진된 자들로 현재 방역당국은 이들의 감염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요양병원, 요양센터 등의 현황은 먼저 제일나라요양병원은 금일 확진자까지 더해 환자 47명, 직원 14명이 확진된 상태며 파랑새노인건강센터는 입소자 41명, 직원 18명이 확진됐다. 1월 첫 주간인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확진자 수는 182명으로 일일 평균 25.1명을 기록했으며 감염 재생산지수는 0.57명으로 특히 ‘깜깜이 환자’ 사례는 25명으로 10%가 넘는 13.7%를 차지했다.

부산시 안병선 복지건강국장은 “지금까지 임시 선별검사소의 검사 누계는 2만 6491명으로 이 가운데 4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양성률은 0.17%를 기록하고 있다. 이 가운데 21명은 기존 확진자 접촉자로 확인됐으며 21명은 역학적 연관성이 없어 현재 임시 선별검사소가 지역 내 무증상 감염자를 찾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판단한다”며 “오늘부터는 동래구청이 동래역 주변 온천천에서, 사하구청은 다대소각장에서 임시 선별검사소를 각각 운영한다. 현재 확진자 수와 감염 재생산지수가 낮아지고는 있지만 ‘감염원 조사 사례(깜깜이 환자) 비중이 아직 높은 수준이기에 완전히 안심하기는 이른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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