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서부교육지원청은 부산시교육청이 주관한 ‘2020 교육지원청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돼 받은 시상금을 지역 취약계층에 기부한다고 8일 밝혔다.

서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번 기부는 ‘청렴 나눔, 행복, 기부’ 행사의 일환으로 소외계층을 지원함으로 ‘다함께 가꾸는 청렴한 서부교육’ 실현을 목표로 추진한 것이다.

시교육청에서 내린 시상금은 5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으로 서부교육지원청은 영도구를 통해 ‘청학모자원’과 ‘안드레아 청소년의 집’에 기부한다.

서성희 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에 받은 시상금을 뜻깊게 사용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서부교육가족의 청렴한 사회를 바라는 염원이 자라나는 청소년들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서부교육지원청은 지난해 9월 서구와 사하구에서 운영하는 드림스타트 2곳과 중구 및 영도구에서 운영하는 지역아동센터 7곳 등 총 9곳에 390만원을 기부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