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해운대교육지원청이 학생의 문화예술 감수성 함양을 위해 지난 7일 오후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BIKY)와 ‘영화교육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해운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교육지원청과 BIKY가 협력해 학교와 지역이 함께 영화교육 기반을 갖추고 영화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함이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지역 특성 살린 영화교육 프로그램 지원 ▲영화교육에 대한 인적, 물적 상호 지원 ▲영화교육 활성화를 위한 과제 추진 등에 협력키로 했다.
이에 해운대교육지원청은 학급이나 동아리 단위로 영화를 제작하고 상영하는 ‘영화 만들Go’와 영화 체험학습, 영화감상이 이뤄지는 ‘영화 읽Go’ 등의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할 예정이다.
또 올해부터 운영될 해운대구 다행복교육지구와 연계해 교사, 학생 동아리 중심의 영화제작을 지원하고 그 성과물을 향후 영화제로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김영복 해운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해운대는 ‘영화의 도시’ 부산의 영화중심지”라고 강조하며 “이번 협약이 영화 분야의 진로를 탐색하는 학생들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