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 (사진=변옥환 기자)

부산시교육청이 코로나19 시대의 첫 겨울방학을 맞아 초·중·고등학교 학생 총 8200여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온·오프라인 기초학력 집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원격수업 장기화에 따른 학습 격차와 학습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단위학교 여건에 맞는 개별 맞춤지도와 온·오프라인 학습관리 등을 지원하기 위함이다.

먼저 초등학생 6500여명은 단위학교에서 자체 운영하는 ▲기초학력 탄탄반 ▲기초학력 쑥쑥반 ▲겨울 영어캠프 ▲자유수강권 활용 개별 맞춤 프로그램 ▲두드림학교 학습동기 강화 프로그램 등에 참여한다.

프로그램에는 부산교대, 신라대, 부산대를 비롯한 부산 소재 대학생들이 멘토로 참여해 멘티 학생의 학습 결손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중학생 600여명은 ▲기초학력 향상반 ▲영어, 수학 기초학습반 ▲자기주도 학습반 ▲자유수강권 활용 개별 맞춤 프로그램 ▲대학생 교사제(멘토링) ▲다행복 교육지구 어깨동무 멘토링 등에 참여한다.

고등학생 1000여명은 ▲소인수 코칭 프로그램 ▲언어 기초학력 다지기 ▲수학 탐구반 ▲영포자 부활반 ▲고교학점제 과목 이수 클리닉 프로그램 등에 참여한다.

시교육청 권영숙 유초등교육과장은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에 따른 학력 격차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겨울방학에도 전 학생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시교육청-지역사회와 연계한 기초학력 안전망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