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은 지역 내 아파트 경비원의 고용 유지와 일자리 창출 촉진을 목표로 ‘2021 기장군 아파트 고령 경비원 고용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사업 대상은 5개층 이상의 주택, 아파트에서 근무하며 기장군에 주민등록을 둔 만 55세 이상의 경비원이다.
신청접수는 지난해 6월 1일 이후부터 지금까지 고령의 경비원을 1명 이상 고용하고 있거나 신규 채용한 아파트의 신청을 받아 경비원 근로여건 실적 등을 심사해 선정하게 된다. 이후 선정된 아파트에는 최대 1000만원의 고용보조금이 지원된다.
이번 사업에 지원을 희망하는 아파트는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갖춰 기장군청에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오는 7일부터 내달 19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기장군 관계자는 “본 사업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계층인 고령의 경비원 고용 안정망 확보와 노동 인식 개선에 이바지해 지역사회의 상생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장군은 경비원의 고용안정과 올바른 노동문화 정착을 목적으로 지난 2017년 부산 16개 구·군 중 최초로 ‘아파트 경비원의 고용 유지와 창출 촉진을 위한 지원 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