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글로벌 콘텐츠 제작사 ‘유니버설스튜디오’(유니버설)와 손잡고 제휴 캐릭터 상품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GS25는 제휴 캐릭터 상품인 ▲미니언즈과일젤리 ▲트롤과일젤리 ▲쥬라기공룡화석초컬릿 등을 연이어 선보였다. 특히 미니언즈과일젤리에는 올해 개봉 예정인 영화 ‘미니언즈2’에 등장하는 캐릭터가 인쇄돼있다.
미니언즈과일젤리와 트롤과일젤리는 지난해 2월부터 GS25와 유니버설이 10개월간의 협의 과정을 거쳐 출시한 상품이다. 한국의 GS25가 미국의 유니버설과 상품 기획을 담당했고, 독일의 제조사 라골즈(Ragolds)는 생산을 맡으며 한·미·독 3개국의 합작 상품이 태어났다.
GS25의 해외소싱팀은 유니버설로부터 검증이 완료된 독일 제조사 라골즈를 추천받아 전략적 제휴 상품의 생산 위탁을 맡겼다. 이로 인해 GS25는 코로나19로 인해 막혀버린 현지 출장 및 공장에 대한 시설 검증의 절차도 줄일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GS25는 유니버설을 비롯한 다국적 콘텐츠 제작사와의 제휴를 확대하며 캐릭터 상품을 늘려 갈 계획이다.
김민관 GS25 가공식품 구매담당자는 “GS25가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디어 콘텐츠 제작사까지 전략적 제휴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로 인한 뉴노멀 소비 트렌드를 선도하기 위한 고객 분석과 구매 시장의 범위를 전세계로 확대 검토해 갈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