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읍사무소 신청사 조감도 (사진=부산 기장군 제공)

부산 기장군은 지난 4일 오규석 군수가 기장읍사무소 신청사 건립을 전격 지시함에 따라 기존 3개 읍·면사무소 신청사 추진에 이어 기장읍사무소도 신청사 건립에 속도를 붙이게 된다고 5일 밝혔다.

앞서 기장군은 지난 2018년 장안읍사무소의 신축을 위한 종합계획 수립 용역을 시작으로 이듬해인 2019년 정관읍사무소의 신축 건립에 대한 실시설계 착수에 들어갔다. 이어 지난해 일광면사무소 신축 사업이 정부의 도시재생뉴딜사업 공모에 선정되며 추진 중인 상황이다.

이어 오규석 군수가 기장읍사무소의 신청사까지 건립 추진을 지시하며 기장지역 내 총 4개의 읍·면사무소가 신청사 건립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기장읍사무소 신축은 오는 2022년 착공해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며 우선 오는 10월 일광면으로 이전하는 119안전센터 부지를 합쳐 지하 1층~지상 5층 4938㎡ 규모로 조성된다.

신청사에는 지역민의 주차 공간 확보를 위한 ‘대규모 지하주차장’을 비롯해 ▲최첨단 도서관 ▲문화센터 ▲평생교육센터 ▲영유아지원센터 ▲돌봄교실 ▲거점영어센터 등의 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오규석 군수는 “오는 10월이 되면 기장읍사무소 부지로 예정된 119안전센터가 일광면으로 이전한다. 기존 기장읍사무소 건물 부지와 119안전센터의 부지를 합쳐 기장읍사무소 신청사를 최고의 교육행정타운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전하며 “내달 1회 추경에 ‘기장읍사무소 신청사 설계 용역비’를 확보하는 등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 향후 4개 읍·면사무소의 신청사를 건립해 주민을 위한 교육, 문화, 복지, 행정 시설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