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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규석 군수 “KBO 정지택 신임총재, 한국야구 명예의전당 먼저 추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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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21.01.05 11:48:09

부산 기장-현대차 드림볼파크 전경 (사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정지택 KBO(한국야구위원회) 신임총재가 5일 취임한 가운데 오규석 기장군수가 입장문을 내고 “정지택 신임 총재의 첫 단추는 부산 기장 한국야구 명예의전당 건립이다”라고 강조했다.

오규석 군수는 “부산 기장군은 앞서 KBO의 약속을 믿고 한국야구 명예의전당이 들어설 지역에 막대한 예산을 들여 기장현대차 드림볼파크 등 최고의 야구 인프라를 구축하고 성황리에 운영 중”이라며 “기장군은 모든 준비를 끝냈다. 이제 KBO의 결정만이 남았다”고 KBO의 결단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한국야구 명예의전당과 함께 기장군을 뉴욕 ‘쿠퍼스 타운’을 뛰어넘는 세계적인 야구도시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1분 1초가 급하다”며 “정지택 신임총재는 조속히 한국야구 명예의전당 건립 사업을 추진해 5000만 대한민국 국민과 340만 부산시민과, 또 17만 3000명의 기장군민과 약속한 사업의 마침표를 찍어 달라”고 호소를 전했다.

이어 “만일 이번에도 KBO가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면 기장군은 법적인 절차를 검토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한편 기장군에 들어설 것으로 예정됐던 ‘한국야구 명예의전당’ 안건은 지난달 16일 KBO 이사회에서도 결정되지 못하고 해를 넘겼다. 이에 오규석 군수는 명예의전당 건립을 촉구하기 위해 정지택 신임총재와의 면담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2014년 부산시와 기장군은 서울, 인천 등 수도권 도시들과 치열한 경쟁을 붙어 한국야구 명예의전당 유치를 확정지은 바 있다. 이에 KBO와 부산시, 기장군은 그해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2016년에는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2017년 부산시가 설계용역에 들어간 상태다.

그러나 협약 이후 KBO의 운영진 교체와 운영비 부담 등의 문제로 명예의전당 건립 사업은 지지부진하는 실정이다. 명예의전당이 들어설 부지는 기장군 장안읍 소재 기장-현대차 드림볼파크 내 1850㎡ 규모로 향후 건립되면 KBO에서 운영을 맡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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