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01.05 09:53:32
최근 부산지역 내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등 다수의 취약계층 보호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자 부산시가 5~8일 해당 시설에 대해 방역수칙 준수 여부 점검을 강화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취약계층 고위험시설 방역수칙 강화 점검은 전체 구·군 내 시설 가운데 30% 정도를 대상으로 하며 대상시설은 요양병원 168곳, 요양원 113곳 총 281곳이다.
이를 위해 시는 16개 구·군과 총 16개팀, 48명의 점검반을 구성해 점검을 추진한다. 특히 최근 확진자가 발생한 곳과 수용 인원이 많은 곳을 우선적으로 방역수칙 이행 여부 등을 점검한다.
이외에도 시는 앞으로 요양시설의 방역관리를 위해 1대 1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각 시설의 방역지침 준수 여부 확인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변성완 시장 권한대행은 “요양시설에서 입원 환자와 종사자 관리에 힘든 점이 많고 보호자들로부터 어르신을 뵙지 못한다는 민원도 발생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서로의 안전을 위해 조금만 참고 기다려 달라는 부탁을 드린다”며 “많이 불편하시겠지만 코로나19 감염병의 확산 방지를 위해 불필요한 사적 모임 금지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사항을 꼭 지켜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한편 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를 오는 17일까지 연장한 상태며 이달 중 코로나19 확산세 차단을 목표로 총력 대응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