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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방경찰청, ‘부산광역시경찰청’으로 30년 만에 명칭 변경

4일 오전 8시 부산시경찰청 정문 현판 교체 행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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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21.01.04 16:20:35

4일 오전 8시 부산지방경찰청이 ‘부산광역시경찰청’으로 명칭을 바꾸는 현판 교체식이 열린 가운데 진정무 부산경찰청장을 비롯한 경찰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부산광역시경찰청 제공)

부산경찰이 지난 1991년 ‘부산지방경찰청’을 개청한 뒤 30년 만에 ‘부산광역시경찰청’으로 명칭을 변경해 4일 오전 8시 부산시경찰청 정문 현판 교체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번 명칭 변경은 ‘자치경찰제 도입’ ‘국가 수사본부 신설’ 등을 주 내용으로 하는 ‘경찰법’이 시행함에 따라 이뤄지는 것이다.

이번 명칭 변경으로 국가-수사-자치경찰 사무를 종합 분담, 수행하게 되는 부산광역시경찰청의 특성을 보다 명확히 반영했다고 부산경찰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와 함께 부산경찰은 자치경찰제 시행에 앞서 차질 없는 준비를 위해 ‘3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자치경찰실무추진단’을 편성해 부산시경찰청과 각 경찰서의 조직, 사무, 인력 재편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부산경찰은 앞으로 시에 설치된 준비단과 긴밀히 협력해 자치경찰위원회 출범, 조례 제·개정 등 준비 작업을 마친 뒤 올 상반기 중에 시범운영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자치경찰 사무 수행 과정에서 부산의 특성에 맞는 치안정책을 세우고 수사권 조정에 따른 책임수사 체계를 확립하기 위한 하부조직도 일부 개편했다고 부산경찰은 설명했다.

올해 부산시경찰청장은 기존 3부 체제를 유지하되 ‘공공안전부-수사부-자치경찰부’로 개편하게 된다. 또 치안 상황의 종합 관리와 조정을 위해 ‘112 종합상황실’을 ‘112 치안종합상황실’로 명칭을 변경하고 전체 경찰 기능에 대한 총괄 지휘로 사건·사고의 대응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진정무 부산시경찰청장은 이날 현판 교체식에서 “단순 명칭 교체가 아닌 자치경찰 출범 취지와 같이 종합적인 지역 밀착형 치안 서비스를 제공하란 시민의 요구에 부응하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예산 통합운용, 이원적 행정절차의 일원화 등 지역민의 요구에 신속히 부응하고 범인 검거, 범죄진압에서 국민 권익 보호와 피해회복을 우선시하는 수사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겠다. 이를 통해 국민 중심의 책임수사 체계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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