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12.31 18:22:09
BNK금융그룹은 자사인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행하고 있는 인터넷뱅킹과 모바일뱅킹의 이체 수수료 면제를 내년에도 진행한다고 31일 발표했다.
앞서 BNK금융은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과 양 은행을 이용하는 개인고객의 차별화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난 1월 1일부터 인터넷뱅킹과 모바일뱅킹의 이체 수수료를 면제해주고 있었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 사태의 재확산으로 지역민의 어려움이 가중됨에 따라 BNK금융은 어려움을 나누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자는 취지로 이번에 12개월 연장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수수료 면제 연장을 통해 양 은행의 모든 개인고객은 가입상품, 거래 기여도, 전월 실적 등에 상관없이 내년 말까지 인터넷 뱅킹과 모바일 뱅킹의 이체 수수료를 면제받을 수 있다.
BNK금융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모두가 힘든 상황이지만 서로 도움을 건네며 힘이 돼 준다면 반드시 이 시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며 “BNK금융그룹은 앞으로도 지역과의 상생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포용적 금융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BNK금융그룹은 올 한 해 부산은행 430억원, 경남은행 220억원 등의 사회공헌활동 예산을 사용했다.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활성화 캠페인 ▲코로나19 피해기업 긴급 금융지원 ▲대출 만기, 분할상환 유예 ▲착한 임대인 운동 등을 추진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