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가 개발한 공중통제기 KA-1이 비행 중인 모습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제공)

한국항공우주산업㈜이 국방과학연구소와 ‘JTDLS(Link-K 완성형) 항공기 체계 통합’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JTDLS는 Joint Tactical DataLink System의 약자로 한국형 합동전술 데이터링크 체계를 뜻한다.

Link-K 체계는 한국군이 현재 수행하고 있는 육-해-공 합동작전에 최적화해 다양한 무기체계를 유선, 무선, 위성의 Link-K를 통해 육해공 합동전력 간 실시간 전술 정보 교환 등을 하는 운용체계다.

이번 Link-K 완성형 항공기 체계 통합 사업의 계약금액은 1400억원 규모로 납품은 오는 2024년 11월까지다.

KAI는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으로 개발하고 있는 Link-K(완성형) 단말기를 공중통제기 KA-1과 소형무장헬기 LAH 각 2대에 체계 통합을 진행한다. 이후 Link-K의 기능과 성능 확인을 위해 개발시험, 운용 시험평가 지원, 항공기 개조 분야에 대한 종합 군수지원 요소 개발 업무 등을 수행한다.

KAI 관계자는 “이번 Link-K의 완벽한 체계 통합을 추진해 우리 군 전력 증강에 이바지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