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이 유튜브를 통한 비대면 송년회를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롯데홈쇼핑은 CEO와 직원들이 소통하는 비대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6월 이완신 대표의 이름을 딴 ‘완신 라이브(완전 신박한 라이브)’ 유튜브 생방송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송년회는 올해 들어 두 번째 진행하는 콘텐츠로 ‘완신 라이브 온(溫)택트 송년회’를 진행했다.
행사는 롯데홈쇼핑 유튜브 채널 완신라이브를 통해 총 30분간 진행됐다. 롯데홈쇼핑 쇼호스트가 직원들을 대신해 이완신 대표를 포함한 주요 임원들을 릴레이 인터뷰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지난 12월 초 조직 개편 이후 변화된 조직과 각 본부별 신규 임원들을 소개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임원들은 새해 공약을 내걸고, 실패할 경우 수행할 이색 벌칙까지 공유하는 등 재미 요소도 가미됐다. 이완신 대표는 송년 메시지와 새해 인사를 함께 전했다.
그 밖에 직원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애플워치’ 등 선물을 증정하고, 팀 별로 기념 선물을 제공하는 ‘럭키드로우’ 이벤트도 진행했다.
이날 언택트 송년회에 참석한 이정화 롯데홈쇼핑 콘텐츠팀 대리는 “올해 재택근무 장기화로 동료들을 대면할 수 있는 기회가 적어 아쉬웠다” 며 “개인적인 만남조차 제약을 받는 요즘인데, 비록 온라인상이지만 소속감을 느낄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으며, 안전하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송년회를 즐길 수 있어 좋았다”라고 말했다.
박재홍 롯데홈쇼핑 경영지원부문장은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로 연말 송년회를 창사 이래 최초로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해 진행하게 됐다”며 “유튜브로 진행한 송년회가 젊은 직원들을 비롯해 높은 호응을 얻었으며, 향후 다양한 언택트 조직문화 프로그램을 기획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내부 분위기를 활성화하고 직원 간 소통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