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도시관리공단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공단 내 특수고용직인 강사 총 117명을 대상으로 지난 30일 1인당 지원금 11만원씩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이번 지원금 전달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고용 사각지대에 놓인 특수고용직과 프리랜서를 비롯한 공단 내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한 것이다.
지원금 재원은 공단의 대외수상 상금 400만원 전액(세금 공제 후 382만원)과 지난해 장애인 고용 우수실적에 대한 장려금 910만원 전액을 특수고용직 지원 대책 예산으로 활용했다.
한편 기장군도시관리공단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지역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단체헌혈, 취약계층에 위생물품·방역소독 지원, 정보 취약계층에 PC 기증 활동 등을 진행해오고 있다.
박승하 공단 이사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생활이 어려운 우리 공단 내 특수고용직 강사님들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힘든 시기를 함께 이기고자 이번 지원금 지급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우리 공단은 지방 공기업으로서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취약계층 복지 등을 적극 실현하며 지역 내에서 선순환하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