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본부세관(부산세관)이 올해 ‘제6회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AEO) 심의위원회’ 심사를 마치고 심의를 통과한 신규 공인 1곳, 재공인 및 등급 상향 3개 업체에 인증서를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AEO는 세계관세기구(WCO)가 국제표준으로 인정하고 미국, EU, 중국 등 세계 83개국이 도입해 운영하는 제도로 각국 관세청이 안전관리 등의 수준을 심사해 통과한 기업에 인증을 부여한다.
다만 이번 AEO 공인증서 지정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별도 수여식은 열지 않고 각 기업에 전달하게 됐다고 부산세관은 설명했다.
이번에 신규 공인된 업체는 ‘한국남동발전㈜’이다. 또 재공인 업체는 ㈜부산롯데호텔, 관세법인 드림, 한국항공우주산업㈜으로 그 가운데 관세법인 드림과 한국항공우주산업은 AA 등급으로 상향 조정됐다.
공인 업체는 통관과정에서 서류제출 생략 등 신속통관과 수출입 물품 검사 축소, 수입 신고 시 담보제공 생략 등 실질적인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부산세관 강경훈 수출입기업지원센터장은 “AEO 인증 기업들이 관세행정에 대한 어려움이 발생할 경우 각 업체를 담당하는 기업상담전문관을 적극 활용해 도움을 받길 바란다”고 전했다.